강원도 원주시의 주력 산업 중 하나인 자동차 부품산업이 한 단계 도약한다. 도는 원주시 한라대 캠퍼스 부지에 디지털 융합 자동차 부품혁신 지원센터를 구축한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하는 것이다. 디지털 융합 기술을 활용해 미래차의 소재·부품 성능을 개선하고, 부품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사업은 고등기술연구원이 주관하며 한라대 산학협력단, 강원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센터는 170억원을 투입해 한라대 캠퍼스 부지에 연면적 2640㎡,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다. 1층은 부품 설계를 위한 디지털 트윈 등 관련 장비가 들어선다, 2층은 미래차 소프트웨어 기업 육성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된다. 올해 하반기부터 사업을 시작해 2023년 준공이 목표다. 관련 장비는 2025년까지 구축을 마칠 예정이다.
또한 부품 개발과 시제품 제작을 위한 대형 3D 프린터, 레이저 및 밀링 가공기, 플랫폼이 구축된다. 설계 시뮬레이션을 위한 소프트웨어와 최적 공정 설계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첨단 장비가 들어설 예정이다.
센터는 시제품 제작 등 기술 사업화 지원, 자동차 산업 관련 인력 양성, 산학연관 미래차 네트워크 구축 등 역할을 맡는다.
도 관계자는 “센터를 중심으로 미래자동차 부품 고도화를 위한 디지털 융합 기반 자동차 소재·부품 요소 개발 지원 및 평가 인증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산업 전문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 관련 기업, 연구소 유치 등 지속가능한 미래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는 미래자동차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4557억원을 투입해 미래자동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이 사업은 이모빌리티 산업 거점 기반 구축 가시화, 소재·부품 개발 미래차 혁신 지원 강화, 자율주행 등 미래차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모델 개발 등으로 추진한다.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238673&code=11131413&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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